재능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그 재능을 키우는 것은 사람의 칭찬과 격려이다. 

아이의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이 아끼지 않고 그 재능을 칭찬해주면, 어느새 그 아이의 재능은 꽃을 피워 휼륭한 업적을 남기게 된다. 

격려는 사람을 자라게 하는 능력이 있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격려의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인의 만남은 상호 격려의 만남이다.  

어려운 길을 걸어갈 수록 함께 가는 동행자가 중요하다. 

믿음은  에베레스트를 올라가는 험난하고 고독한 여정이다. 

옆에서 지지하고 격려해주며  일으켜 주는 동행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로마에 당도하여  죽음을 기다리며  약해지고 초조해진 바울에게  하나님은 믿음의 형제들을 붙여 주셨다. 

핍박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로마의 형제들을 만남으로, 바울은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믿음의 형제들이 바울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해줄 수 있는 말도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옆에 함께 하는 것으로도 뭔가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로마의 형제들은 그 존재로 행복을 주는 자들이었다. 

행복은 서로에게 소중한 것을 채워줄때 생기는 감정이다. 

옆에 있는 형제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가?

격려로 서로의 따뜻한 필요를 채워가며, 용기를 건네는 친구가 되어주자.  

바울은 그의 생애 마지막에  믿음의 형제들과 교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여생을 보냈다. 

바울의 마지막은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다. 

그러나  평범함 속에서 가장 선명하게 그의 증인된 사명을 드러낸다.

마지막까지 복음 전파를 손에 놓치 않는 복음의 열정으로..

사도행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바울이 언제 황제의 법정에 섰는지,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또 그 후 이방인들이 알던 땅 끝인 스페인까지 갔는지, 또는 어떻게 순교했는지, 이런 결과들을  말하지 않는다. 사도행전의 관심은 오직 복음의 증인되어,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히 거침없이 가르침으로써,  복음이 땅 끝까지 나아가는 현장,   그것을  독자인 우리가 이어 받기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사도행전을 잇다 /  5분 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v-CS0NTIhwQ

[사도행전을 잇다 /  전체 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FuRCw5zll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