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광천교회

“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27:28-29

헤렘은 여호와의 전쟁에 규칙이 적용되는 말로서 ‘대적을 진멸하여 바친다'라는 뜻이다.

헤렘의 시행은 가나안 신들에게 바쳤던 성읍이 정화되어 여호와께 바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것을 ‘거룩하게 드려지다’ 라고 말한다.

가나안의 모든 성읍에 헤렘이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진노의 유형을 헤렘 명령을 통해 보여주셨다.

중요한 원칙은 헤렘으로 드려진것은 온전히 바쳐진 것이다. 절대 상환할 수 없다.

합리나 이성적인 방법으로 일부를 빼거나 무르거나 되돌 수 없다.

헤렘의 대상은 온전히 바쳐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헤렘을 시행하는 이스라엘에게도 헤렘은 엄격하게 적용된다.

이스라엘과 전쟁하는 대적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된 성경의 용례를 살펴보면 상당히 위협적인 단어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성소의 어른들을 욕되게 하며 야곱이 진멸 당하도록 내어 주며 이스라엘이 비방거리가 되게 하리라.” 사43:28

이 경우 하나님을 떠난 백성을 마치 대적을 다루는 방식으로 심판하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준다.

오늘 헤렘을 온전히 행하지 못한 이스라엘에게 헤렘은 마치 부메랑처럼 되돌아왔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거룩하게 드려지지 않았을때, 하나님의 공의는 부메랑이 되었다.

갈미의 아들 아간이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지 못하고 일부를 탈취하고 숨겼다.

아간은 끝까지 숨기려 했고 백성 중 그 사실을 아무도 몰랐으나, 하나님은 알고 계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하나님은 분명하게 그 죄악을 지적하셨다.

헤렘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고자는 진심이 결여된 그들의 죄악을 넘어가시지 않으셨다.

그들의 죄악을 도려내기까지 가나안 정복은 중단되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헤렘은 적용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거룩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공의의 칼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헤렘을 막아주시려 우리에게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순종으로 자신을 드림으로,

거룩에 실패한 우리에게 돌아오는 헤렘이 멈출 수 있었다.

부메랑이 된 헤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막을 수 있다.

[부메랑이 된 헤렘 / 5분 설교]

[부메랑이 된 헤렘/ 전체 설교]

나는 누구, 여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