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광천교회

홍해 바다 앞에 서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참담하다.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길은 막막하고, 뒤에서 애굽군은 맹렬히 추격해 오고 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위기에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출14:13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은 자기백성의 구원자이시다.

하나님은 바람을 불어 홍해을 가르고 새 길을 여셨다.

자기 백성의 생명과 죽음에서 구원이실 뿐 아니라, 백성의 삶에서도 구원 이셨다.

때로는 우리의 인생길을 걸어 나아갈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맞는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아픔들이 많다.

하지만 주님만 바라볼 때 주님이 개입하시고 새 길을 열어 주신다.

이스라엘은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능력과 일하심을 보았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 교회로 향했다.

지금까지 수리아 안디옥에서 더베에 이르기 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며 많은 환란을 겪었으나,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일하심을 전했다.

복음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사람들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힘차게 뻗어가고 있음을 증거하였다.

홍해앞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만히 서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듯이,

예루살렘 교회는 가만히 앉아서 세상을 향해 구원의 팔을 펴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예루살렘 교회는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것(watching)은 중요하다.

그러나 보는것은 예배가 아니다. 우리의 예배가 무엇인가?

우리의 예배는 Waching이 아니라 Doing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앉아서 볼 뿐만아니라 일하심의 현장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일하심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우리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그분을 섬기지 않는다.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그분을 섬긴다.

[앉아서 세계를 본다 / 3분 설교]

[앉아서 세계를 본다 / 전체 설교]

나는 누구, 여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