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광천교회

현명한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나에게 이익이 될 지 손해가 될지를 금방 파악을 한다는 것이다.

주식에는 손절이라는 용어가 있다.

앞으로 주가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한다.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현재 팔아버리는 것이 훨씬 낫다는 판단이고, 이는 현명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의 관계에서도 손절이 있다.

우리는 대게 언제 손절하는가? 나에게 ‘불편함’을 줄 때이다.

사람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유발하는 몇가지 패턴이 있다.

열받게 하고 화나게 하는 사람이다.

예의를 무시하고 매너가 없고 사람을 우습게 여기는 태도가 몸에 밴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공격적인 언행을 하고 선을 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

또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다.

평소 전혀 연락이 없다가 자기 결혼식때 청접장을 보내는 사람이다.

자신의 취향이나 요구만 주장하고 타인에게는 협조가 없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섬기려는 태도가 전혀 없는 사람이다.

끝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만나면 기운이 빠지게 하고, 뒷담화를 하고 주제가 없는 대화만 하는 사람이다.

만나면 기쁨이나 활력이 되지 못하고, 왠지 피곤하고 지치기만 하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대게 손절하게 되는 유형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의 손절은 이런 외부에서오는 ‘불편함’이 아니다.

사람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손절은 우리안에 있는 ‘불편함’이다.

교만한 내 마음에서 출발되는 죄의 불편함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범람하는 요단강앞에 서있다.

가나안 일곱족속은 두 눈을 부릅뜨고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이스라엘은 자신의 힘으로 요단강을 건널 수도 없고, 가나안에 맞서 전쟁할 능력도 없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은 이때에 전쟁 준비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주셨다.

그것은 ‘여호와께 성결'이었다.

칼과 창과 단창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고 성결하는것이

그들의 전쟁 준비의 전부였다.

전쟁의 승리는 ‘손절’에 달려 있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현명함이다.

얼마나 죄의 더러움으로 부터 손절하는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앞에 얼마나 순종하며 자신을 준비하는가!

그들의 전쟁은 죄와의 싸움이었고, 하나님은 거룩한자와 함께 하신다.

요단은 손절의 상징이다.

세상의 타락한 풍조와 내속의 죄로부터 손절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손절각 / 5분설교]

[손절각 / 전체설교]

나는 누구, 여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