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후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나로서는 처음 교회생활은 참 생경하였다. 나와는 무관한 사람들과 형제자매가 되어야 하고,나의 기준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납해야 한다는 게 적지않게 힘든 부분도 있었다.신앙이 성숙하면서 내 눈속의 들보가 보이기 시작했고, 나의 무례와 이기심이 누군가에게는 많은 용서와 이해가 필요했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희생과 배려는 교회의 덕을 세우는 행동이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초석이 된다. 언젠가 과일가게에서 이래저래 좋은것, 실한 것만 골라가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런 물건을 기분좋게 사가시는 권사님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남을 위한 배려와 양보, 작은 행동이지만 품격있는 모습같아 따라하게 되었다. 작은 희생과 배려로 우리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져 나가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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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는 힘, 희생과 배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