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하라사랑으로 행하라순종하라알아주라문안하라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동일하게 당부합니다.마지막 명령어들만 떼어놓고 이렇게 바라보니,얼마나 애정이 담긴 말들인지얼마나 진심어린 마음인지가 느껴집니다.믿음을 지키는 데 강건함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바울은 알았습니다.어릴 때는 믿음은 거저 얻어지는 것인 줄로만 알았고, 한번 믿으면 그저 그것이 다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음을 이제 압니다.하나님께서는 끝없는 사랑으로 구원을 값없이 주셨지만약한 인간은 얼마나 실족하기 쉬운지,얼마나 배덕해지 쉬운지...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깨어 경건하기 위해얼마나 그분께 집중하고 훈련을 해야 하는지,얼마나 동로자들의 기도와 위로가 필요한지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사랑으로 행하고 그 사랑을 기꺼이 알아주고 감사할 것.알아준다는 것. 작지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물론 하나님께서는 다 아시지만내 곁의 누군가의 말없는 수고를 알아주는 것도 누군가의 아픔을 알아주는 것도 너무나 귀하지요.반가운 미소 한 번이, 따뜻한 손이,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무릎이굽어지던 등을 펴게 하고, 분주한 삶속에서 흐려지던 그분의 사랑을 기억나게 해주니까요.매주 교회 곳곳에 스며있는 따뜻한 섬김들과 사랑을 감사히 누립니다. 너무나 부족한 겨자씨 같은 제 믿음에 촉촉하게 물을 주고 계시다는 걸 아실까요?처음에는 감사했고, 그 다음엔 존경스러웠고, 지금은 닮고 싶어졌습니다.지체된 자로서의 특권과 책임,모두 잊지 않겠습니다기도하겠습니다.감사하며 강건하게, 함께 믿음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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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사랑으로 사는 성도(날주)
믿음과 사랑으로 사는 성도(고전16:13~24)
믿음과 사랑으로 사는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