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샘광천교회

진짜 왕이 오면 소동이 일어난다.

동방박사는 예루살렘으로 와서 헤롯왕에게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헤롯은 크게 놀라며, 이일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베들레헴 지경안에 든 사내 아이를 모두 죽이게 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예루살렘에는 큰 소동이 일어났다.

신앙이란 나의 왕이 바뀌는 것이다.

지금까지 세상의 우상을 왕으로 섬기는 나의 삶에 소동이 일어난다.

내가 추구하던 삶의 지형에 지진이 일어나고 지형이 재편된다.

만약 오늘 밤에 왕이 나의 집에 머무른다면, 나의 온 집안은 요란한 소동을 겪게 될 것이다.

청소를 시작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온 집안을 새 단장을 하느라 바쁠것이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왕을 영접하는 일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내속에 아무런 진동이 없다면,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한것이 아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다면, 내 삶은 충격과 혼란에 빠질 것이고, 내 속에는 영광의 소용돌이가 휘몰아 칠것이다.

거짓왕을 내쫓으라고 내 속에서 복음이 외칠 것이다.

바울이 선포한 복음은 에베소 전체를 소동하고 있다.

자신들이 숭배하는 아데미 여신의 위엄과 명예가 실추되고, 자신들의 소득이 줄어들까 거세게 반격하는 소동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회개한 사람들이 일으키는 건강한 소동도 있었다.

복음으로 일어나는 소동은 반대하는 소동과 믿음으로 역사하는 영적인 소동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동가운데서도 복음은 역사하여 힘있고 더 흥왕하고 세력을 얻는다.

복음은 소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바울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라고 말했다.

복음은 머무르지 않고 로마를 향해 흘러간다. 영적 소동이 필요한 땅을 향해 간다.

복음은 자신의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에게 ‘로마’라는 영적 도전을 준다.

우리가 복음이 초래하는 소동과 흐름속에서 기억할 것이 있다.

두 눈을 부릅뜨고 세상을 향해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이 사람들 건들지 마라!”

복음을 믿어 예수의 길을 가는 제자들 뒤에서 주님이 항상 외치고 계신다.

[건드리지 마라 / 3분 설교]

[건드리지 마라 / 전체 설교]

나는 누구, 여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