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앙상하게 야윈 흑인 꼬마 아이가 있었다.
이 꼬마는 축구 코치에게 다가가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그를 올려다 보았다.
축구 코치가 자신을 선수로 뽑아 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코치는 꼬마를 보며 ‘너는 축구선수가 될 가능성이 없어!’ 라고 말했다.
그날 이후 축구 선수라는 꼬마의 꿈은 무너졌다.
훗날 이 꼬마는 육상선수가 되었다. 독보적인 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었다.
그 선수의 이름은 칼루이스이다.
어렸을때 우리에게는 많은 꿈이 있었다.
요리사, 의사, 가수, 선생님 등..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누군가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말문이 막히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다양하던 꿈은 사라졌고 가능성은 좁아졌기 때문이다.
“가능성이 없어!” 라는 축구코치의 말이 나의 믿음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좌절이 아니다.
우리의 꿈은 막혔지만, 하나님의 새로운 인도하심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
성령을 받으면 자신의 꿈이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다.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꿈을 이룬다.
사도 바울은 아시아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자 했다.
그러나 예수의 영이 허락치 않았고, 환상 중 마게도냐 사람이 우리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성령이 아시아로 가고자 하는 그의 꿈을 막았던 것이다.
할 수 없이 바울은 마게도냐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루디아를 만나 힘차게 복음을 증거했다.
사도 바울의 깨어진 꿈을 통해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셨던 것이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항상 하나님의 꿈이 있다.
내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는것이 인생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꿈에 나의 꿈의 푯대를 꽂고 가야한다.
꿈 꾸는 자란 역설적이게도 나의 꿈이 깨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는 사도 바울, 요셉과 같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자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 3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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